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에 2년째 거주중인데요
제가 1월 17일날 1200$ 가량의 물건을 제가 일하던 호텔에서 도둑맞았는데요. 그날 저녁 경찰들이 와서 씨씨티비에 찍힌 범인을 잡았고, 저와 그 범인은 오트람파크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레포트를 쓰고 저는 집으로 오구 그 범인은 어떻게 된지 모릅니다.
그 다음날 1월 18일에 호텔 경비원들이 제 물건을 옆건물 화장실에서 찾았구요. 경비원들이 그러길 이미 경찰들이 이 사건에 개입이 되있기 때문에 조사과정을 위해 제 폰을 경찰에게 먼저 맡겨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기다린다고 하고 경찰에게 우선 제 물건을 넘기고 그 이후 아직까지 제 물건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에 전화해보면 담당경찰은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고 물건을 돌려 줄 수 없다고 하네요.. 한두푼 하는 물건도 아니고 백만원 가량 물건에다가, 당장 필요한 물건인데 왜 자꾸 안돌려 주려고 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거기다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제 물건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는지 제가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기전까진 어떠한 연락도 주질않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혹시 제가 대사관이나 어떠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외국인인 저를 우습게 생각해 저를 놀려먹을려는게 아닌가 그저 답답합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싱가폴 경찰에게 이제나저제나 연락기다리고 계실텐데 저희마저 기다리시게 한것 같아 죄송하네요. 윤영님이 1월에 물건을 도난당한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하셨고 범인을 검거되었네요.
싱가폴 경찰은 조사차원에서 윤영님의 휴대폰을 요구했고 그래서 경찰에 맡기신 상황인데 아직 돌려받지 못하고 계시네요. 휴대폰은 비싸기도하지만 매일매일 사용해야하는 물건이고 많은 개인정보가 들어있어서 윤영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실 것 같아요. 피해자인 윤영님이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한다는 것이 이해도 되지 않고 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설명조차 없이 기다리라고만 하니 윤영님이 외국인이라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드시나봅니다.
싱가폴 경찰이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니 뭐라 속시원히 답변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다만 짐작해보건데 싱가폴 영주권을 지원해서 거절 당하는 경우에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는 것을 보면 이곳 시스템이 차근차근 설명해서 알게해주는 시스템은 아닌것 같습니다.
윤영님.. 일단은 대사관에 이재훈 영사님이 계시니 그곳을 통해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대사관에 연락해 보시고 상황을 설명해보세요.
하루하루 기다리는 것이 속상하고 답답하셨을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상담원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