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릴레이 인터뷰] 네번째 이야기 – 옥타 싱가포르 김종윤 지회장 2021.10.18
마지막 인터뷰는 오랜 기간 꾸준히 교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신 월드옥타 싱가포르 김종윤 지회장님 이십니다. 세 아이의 아빠로, 싱가포르의 아이들에게 태권도 교육을 선물하고 계신 "마스터김"으로,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열정적으로 해내고 계신 모습이 옥타의 '건강한 청년들의 행복한 삶'이라는 비젼에 꼭맞는 분이시구나 생각되었습니다.
Q1: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싱가포르에 온지 18년 정도 되었고 현재 세 아이의 아빠이면서 현지 싱가포르 아이들에게 태권도 교육을 선물하고 있는 마스터 김, 김종윤 입니다.
Q2: 생명의 전화와 인연을 맺게 되신 계기와 지속적 후원과 관심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손민경 전원장님을 통해 생명의 전화를 알게 되었고, 당시 이미경 강사님께서 차세대 무역스쿨에서 ‘MBTI’ 성격 유형 테스트를 소개시켜 주시며 차세대들의 성격을 체크하시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상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생명의 전화와 교류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는 ‘CBMC’ 라는 한국 기독실업인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 주셨던 이현경 장로님, 구용회 장로님, 현재 이사장님으로 계시는 백태주 장로님께서 그 활동 중에 항상 일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이러한 장로님들께서 생명의 전화의 이사장님으로 이어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을 생명의 전화의 활동에서 보게 되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섬기는 교회에서 사회복지부 담당자였는데, 생명의 전화의 후원을 도와 드리는 과정 중 어떤 활동과 역할을 수행 하고 있는지 교회에 보고 드리면서, 생명의 전화의 역할이 굉장히 의미 있고, 꼭 싱가폴에 있어야 될 단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3: 그 동안 생명의 전화를 지켜 보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그런 활동들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생명의 전화 연말 후원회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행사를 통해 1년간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많이 알게 되었고. ‘매년 이렇게 준비하시느라 매우 힘드시고 고생도 많이 하셨겠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부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소중한 한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제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하고, 그 마음이 비로소 성장하여 누군가에게 받았던 그 아름다운 마음을 다른 이에게 다시 나눠주는 과정이 하나의 밀알을 심어가는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자는 생명의 전화의 활동 영향이 제게는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Q4: 옥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앞으로 생명의 전화와 진행했으면 하는 활동을 제안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옥타 싱가포르 지회를 나누기 전에, 세계 한인 무역협회, 월드옥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1981년에 설립되어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하여 활동해오고 있으며 750만 재외 동포중 최대의 한민족 해외 네트워크로써 전 세계 64개국 183 개 지회에 700 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1000 여명으로 구성된 재외 동포 경제인 단체입니다. 저희 월드옥타싱가포르 주요 사업으로는 정부 및 민간기관과 협력한 수출 친구 맺기 지원사업, 수출새싹기업지원, GBC 마케팅 사업 등 국내 기업과 해외 곳곳에 포진해 있는 회원들을 연결시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 밖에도 월드 옥타는 차세대 미래 경제인 양성을 위해 해외 차세대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무역 스쿨’을 개최하여 무역 인력 2만여 명을 양성해 왔습니다.
그 중 올해 2021 글로벌 차세대 창업 무역 스쿨을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강사로는 전 싱가포르 대사와 UN 대사로 역임 하셨던 오준 대사님, 현재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활동하시는 오준 이사장님을 모시고 "코로나이후의 세계와 한국 청년"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실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박기출 회장님과 한국에 계신 저명한 강사님들과 해외 외국인 강사님들도 초빙되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이야기를 나누어 주실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와 생명의 전화가 함께 활동할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는 비즈니스라는 컬러가 따로 있습니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싱가포르로 진출을 원하고,이러한 과정 중 중소 기업 제품이나 물건들을 대한민국 문화와 연계하여 "수출 박람회 및 상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러한 행사에 생명의 전화 가족과 젊은 청년들이 함께 참여 하여 실질적 경험을 나누고 건강한 네트워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선은 각 단체, 생명의 전화와 옥타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를 함께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한다면 상호간 긍정적 영향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코로나 상황으로 인터뷰는 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