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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릴레이 인터뷰] 두번째 이야기- 홍미숙 한인 여성회 부회장

 

제 2회 릴레이 인터뷰는 한인여성회 홍미숙부회장님께서 5월14일 (금) 생명의 전화 알렉산드라 사랑방의 마지막 손님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인여성회의 창립멤버로서 싱가폴 생명의 전화의 태동부터 인연이 닿아 외부 지원자로 지켜봐왔으나 최근 생명의 전화 상담원양성 이론 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나서야 생명의 전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꼬옥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비로소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말씀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더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홍보해야 한다는 말씀이 실무진의 한 사람으로써 제가 해야 할 일과 나아갈 길과 같은 마음이라 흐뭇했습니다.

 

Q 1 :  어떤 계기로 생명의 전화와 인연을 맺게 되셨으며 지원하시게 되셨는지요?

 

저는 홍미숙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싱가포르 한인 여성회 초기 임원으로 10년 전에 일할 때 생명의 전화가 최초로 설립되는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기 여기 처음 임대하시고 한국에서 정신과 교수님 모시고 강의를 했었는데 그때 저가 도시락 봉사를 했었어요 그래 가지고 여기(사무실)는 사실은 거진 최초로 왔던 그랬는데 여길 마지막으로 여길 쓴다 그러니까 희한하고 감회가 깊고 그러네요

 

 

Q 2:  그 동안 접하신 생명의 전화 활동 중에서 인상적이었거나   혹은 어떤면으로 더 활발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처음에 관심은 있었는데 생명의 전화에 생명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가깝게 다가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생명을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부담감 때문에 상담사가 된다든지, 봉사자체가 부담스러웠어요. 매년 (생명의 전화에서) 후원의 밤을 하는데, 몇 년 전 어떤 어머니가 나와서 교육을 받은 경험을 얘기하시는데 교육을 받고 본인과 남편과, 아이들한테 너무 발전이 되고 도움이 됐다는 열정적인 셰어(나눔)로 전혀 색다른 각도로 보게 되었어요. 처음엔 모르겠는데, 몇 년 전부터 아이들 대상으로 (활동이) 더 퍼져 갔다고 할까, 좀 넓어진 것을 보고 아, 생명을 자좌지우지 하는 것 보다 전반적으로 틴에이져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수가 있겠구나 그런 이미지를 받고 있었죠.

그러다가 얼마 전에 저도 교육을 받았어요. 교육중 엄마들이 다 내가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 한다기보다 '누구한테 들었더니 본인 발전이 있었다' 그런 말을 들어서 참여한 사람도 있었고, 두 번째 듣는 사람도 있었고, '자기 발전이 되었다'는 나눔을 들으며 (기관이) 나아가는 이미지를 봤달까, 문턱이 넓어졌다고 할까 ... 많은 사람이 더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봉사기관이로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Q 3: 싱가폴 한인 사회에서 생명의 전화 역할은 무엇이며 어느 만큼 절실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교육 끝나고 나서 청소년 애들 밥먹인다는 말에, 저는 아이들 상담이라든지 이런 말을 했으면은 이렇게 아~ 하세요 그러고 빠졌을 텐데 애들 밥 먹인다는 얘기에 갑자기 '어, 밥 저도 할게요' 하고 봉사를 하게 됐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게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발을 해놓고 보니까 너무나 중요한 기간이라는 거 하시는 일이 너무나 소중하고 정말 꼭 있어야 되는데 지금까지 더  많이 퍼져야 되는데 아 이거보다는 더 펌핑이 있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생명의전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실제를 모르는 사람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십년을 봤는데 저도 지금 요번에 눈을 새로 떴잖아요. 보면서 아, 이렇게 생명 자꾸 생명에 걸렸는데 이게 아니고 정말 또 다양한 각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많은 사람이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받은 사람은 자기가 알잖아요. 내가 뭘 받았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말로 내가 체감하는 거니까 친구라든지 그다음에 교육이 있을 때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올수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뛰어서 그 사람들 참여를 해서 그 엄마들은 최소한 아이들한테 지금 가장 좋은 엄마가 되는 걸 거고 그럼 그 아이들을 좋은 엄마의 그 기를 받아서 학교에 가서 어려운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가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는 거고 저는 그렇게 퍼져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너무나 고마운 거는 뭐 20시간 (교육)받아서 제가 변한 건 아닐 텐데, 듣는 거라든지 말하는 거라든지 조금 그게 도움이 됐는지 아는 친구가 뭐를 얘기를 했는데 상담교육을 받고 싶다 그러는 거에요. 나는 상담할 생각은 없어요 나는 뭐 틴에이져를 너무 무서워서 상담 못한다 책임지는 것도 싫고 그렇지만 걔가 언니를 봤는데 말이 틀리고 자기가 ? 했는데 지금 상담이 도데체 뭐냐고 요즘 자기는 이렇게 관심이 많아졌다 와서 다음에 연락해줄 테니까 꼭 받으세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퍼졌으면 좋겠어요

 

Q 4:  한인 여성회와 생명의 전화가 함께 할 수 있는 협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 누구나 다 우리는 다 아파요 사실은 아시잖아요 그런 사람이 왔을 때 저희가 핸들링을 못하면 생명의 전화명의 전화로 연결을 해가지고 리에존을 할 수도 있고 또 생명의 전화에서 이벤트를 할 때 치유 그 송장 그 과정에서 여성 애가 봉사차원에서 뭐 시간 갈 때 와 기회가 맞는다면 은 그렇게 콜라보 할 수 있고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해요

 

Q 5: 다원화된 여성의 역할과 상반된 욕구로 인해  다수의 여성들이 힘든 시기를 겪기도 합니다. 회장님도 이런 경험이 있으셨는지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초기는 일 안했었거든요 애들이 어릴때는 럭키하게 풀타임 전업주부를 했었어요. 그리고 그게 행복했던 사람이고.  마음에 아이들이 조금 크면 조금 크면 나 시간을 파타임 부터 시작을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거든요 내 인생은 참 그렇게 돌아가는게 아니에요. 준비가 않되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먹고 살아야 해서 거리로 뛰쳐나온 경우라고 할까 그런거 거든요

 

막내한테는 일하면서 그 아기한테 시간 하려 하는 거 일과 아이들한테 시간 쪼개 주는 거 거기서 쪼끔 많이 힘들었던 거 같고, 좋은 점은 애들 틴에이지때 그런 폭풍이 없이 지나갔어요 아이들 셋이다 바빠서 그냥 시간이 많이 나면 많이 나면 사실은 잔소리를 하겠죠 쓸데없는 잔소리까지 ..나는필요하니까 하지만 애들한테는또 잔소리고 쓸데없는 얘긴데 그런 걸 할 시간이 없이 진짜 바쁘게 필요한 거만 얘기해서 애들한테는 잔소리 안 하는 쿨 마마 본이 아니게 쿨 마마가 됐고 근데 저는 항상 아신 거 둘러봐 이때를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는 그 참에 항상 아쉽지만 애들한테는 들 부딪혔다 그러니까 이제 그런 그런 거는 있었어요

 

근데 힘들어요 엄마와 아내가 되는거는 어차피 기본 사양으로 받은 거라서 똑같이 힘든 건데 거기다가 추가 일을 하나 더해야 되는 것은 그렇다고 써포트가 있는 것도 ....갑자기 슈퍼유면처럼 삼인 역할을 잘해내야 되쟎아요. 이제 24시간을 36시간 되는 것처럼 해야 되는 거라서 또 보람은 있고 후회는 없고요

 

Q6:  싱가포르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 여성에게 해 주실 응원의 한마디가 있으시다면?

 

생각 자체를 바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힘들지 않은 곳도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한국에 있다가 편한 거 아니고 사실 한국에 있다고 내 친척 친구들 내가 에브리위크에 만나거나 친정 부모를 진짜 뭐 매달 봐서 찾아뵙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바다가 있다고 해서 못보는 것도 아니고 옆에 산다고 맨날 가서 보는 것도 아니고...그게 다 마음인데 평생 있는게 아니고 언제나 돌아가실 분들은 아 나는 이 나라에 지금 있어서 지금 Right here Right Now I meant to be 저는 그 말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있는게 너무 너무 다행이다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러거나 저러거나 여기서 사는 것은 사는것이니까 가실때가 이런 마음으로 접하시면  가시는 날까지 하루하루 더 즐겁고 그런 소중한 추억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홍미숙부회장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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