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행사는식사후여러축하공연으로시작되었다. 처음 1기학생봉사자들의무대위의오프닝과화려한재능기부자들의공연이시작되고감탄사를끊임없이연발하던우리들은공연을보며긴장을조금씩풀어가기시작했다.축하공연이끝나고김종기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님의말씀이이어졌다. 학교폭력의실태와대처방안을소개함으로써그자리에참석하신여러사람들과학생봉사자들에게도매우유익한말씀을해주셨다.그동안잘몰랐던학교폭력의심각성도일깨워주셨다또, 누군가의아버지로서떠올리며여러사람들앞에서꺼내기힘들만한말씀도주저하지않으셨으며여러사람들의가슴을먹먹하게만드셨다. 아픈기억을다시떠올리면서수많은사람들앞에서그사실을말하는일이얼마나아픈지알고있었기에또다른피해자를막기위해애쓰시는김종기이사장님이더욱멋있어보였고마음에와닿았다. 자기자신과주변의모든사람들은소중하다는사실또한다시한번느끼게해주셨다. 1시간에가까운시간이었지만지루할틈이없을만큼좋은말씀이었으며1기학생봉사자중예리한질문을하는것을보고확실히봉사경험이많은 1기생들이구나하고깜짝놀랐다. 200여명의많은사람들앞에서당당하게궁금한것을물어보는모습이라니~ 와후~~역시멋지다라고생각되었다.
나도내년이면저런당당함이생길까?
이어진상투스남성중창단의유쾌한공연에이어이미경원장님께서무대에오르셔서생명의전화가싱가포르에서의기능과역할그리고왜꼭필요한 NGO 단체인지를확인시켜주셨고실제생명의전화를통해삶이회복된사례도소개해주셨는데정말가슴이찡했다.
끝으로학생봉사자1기생들이준비한플래시몹으로화려하게후원의밤의막을내렸다.하루종일정말바쁘게일손을도운탓에서로알아갈시간은충분하지않았지만오히려이것이우리들의두번째모임을더욱더기대하게만들지않았나싶다.
어떤한단체의일부로서사람들에게도움을준다는것이얼마나가치있는일인지다시한번깨달을수있었다. 청소년봉사자로서앞으로맡게될봉사활동들도궁금하고기다려진다.우리가참여할봉사활동들이사람들에게어떤영향을미치게될지, 그리고활동을통해더욱발전할우리들의모습또한기대되고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