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대사관 의뢰로 생명의전화 임미영 상담부장님이 민원업무 직원들을 위한 <의사소통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총영사님과 영사과 영사님 총 12명이 참석하여 “어떻게 잘 도울것인가”를 위해서 공감대화가 중요함을 확인했고,
실제 사례를 통해 연습해 보았습니다.
또한 민원업무 직원들의 어려움과 대처요령에 대해 나누어 보았고,
교육후 교육내용을 마음 깊이 느끼고 공감하는 피드백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영사과 민원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싱가폴에서 갑자기 닥친 사건, 사고, 삶의 문제 상황에 놓인 교민 또는 한국 방문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라는 점에서 생명의전화의 전화상담의 일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얼굴도 본 적 없는 전화선 너머에 누군가를 목소리와 숨소리까지 귀기울여 그분들이 당면한 문제를 돕는 일은
조심스럽고 때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희 싱가포르 생명의전화 기관의 경험이 교육을 통해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교민들을 돕는 기능을 하는 생명의전화와 영사실이 함께 협력자로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어 또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