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생명의전화
한인유학생의 자살을 기점으로 이러한 희생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노력이,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싱가폴 생명의전화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외국생활에서 오는 문화적 갈등과 외로움... 낯선 환경에 적응를 하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 경제적 부담, 그리고 차마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사시는 분들....
이러한 분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이 있는 전화로, 혹은 사이버 상담으로 경청하고 치유를 돕는 곳이 싱가폴 생명의전화입니다.
또 현대사회에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집단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처받고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인증된 강사들이 진행하는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통해 현재 12기까지 363명의 수료생과 99명의 상담원을 배출하였으며,
각각의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 등을 건강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계십니다. 특히 현재 20여명의 상담 봉사자들은 여러 생명의전화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2013년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전화상담(생활고, 가족문제, 이성문제, 정신건강문제, 직장문제, 렌트관련, 인간관계, 외로움, 생활정보 요청)
- 사이버상담 (자살충동, 가정폭력, 불륜, 학교문제 , 인간관계, 취업관련, 임신관련, 정보요청)
- 면접상담 (사춘기학생의 가정문제, 진로상담, 가정 폭력)
- 한국국제학교 집단상담 (년 1회 연수, 7회차 예비 및 본 수업, 초등학교 3-6학년 100여명)
- 청소년 봉사자 모임 및 봉사활동 (19명, 봉사자가 필요한 행사에 나가 봉사)
- 청소년 생명존중 프로그램 (19명, 매월 1회)
- CCC선교사 자녀 대상 집단 상담(11명, 5회)
- 인간관계 개선 집단 상담(80여명, 한인교회 중등부, 호산나 찬양대, OKTA 차세대 무역스쿨)
2014년도에도 이상의 활동과 더불어 좀더 다양한 교육과 전문화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계획 중입니다.
싱가폴 한인사회를 지키는 안전망이 될 뿐 아니라 좀더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의 자부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습니다.
그간, 년 1회의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관심의 저변확대와 운영비의 일부를 조달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내용성에 중점을 두어 예년의 콘서트 대신 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2014년도 후원의 밤 행사에 귀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과 운영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싱가폴 생명의전화
이사장 이현경
원 장 이미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