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저는 이제 16살인 한 여학생입니다.
3살연상 남자친구와 첫관계를 맺다가 임신을 해버렸습니다.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3개월이 다되가고 가족의 의한 고통과
경찰들의 의한 고통의 문제와 임신사실을 알리지못하고 저혼자 앓고있어서 너무 힘이듭니다.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성매매.... 친구를 감싸준죄....그것때문에 전이제
앞으로 살아갈 희망을 잃었습니다. 16살밖에 되지않은 나이지만
많은 것을 겪고있고 지금 벌을받고있는것같습니다.
가족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경찰들은 조사할것있다면서 매일 전화가오는데요...
스트레스도 많이쌓이고 배가무척아픕니다.
배도많이아프고 머리도 깨질것같고 숨도못쉴것같습니다....
어지러움증은 심해져갑니다.
조사를 받는생각에.... 친구를 감싸준 죄에..... 끌려갈것같아 상당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조금이라도 뱃속아기에게 충격이가면 어떡할지..... 그것조차 감당을 못하고있습니다...
제발로 소년원에들어가서 잘지내고싶고 그렇지만... 저희가족은 무척가난합니다. 그래서저라도 ...곁에 있어야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아버지 상태는 심각해져만 가시는데... 참 답답하고
많이 힘듭니다.... 울고싶고 죽고싶지만... 어쩔수없기때문에 ...
임신문제도그렇고 조사받을문제도 그렇고... 다싫습니다...
제가 이걸이겨내야 하지만.... 이겨내고싶지도 않구요.....
이겨내고싶지는 않은데... 또 임신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손이떨리고,아무것도생각하기 싫어지고 밥도 제대로 먹지도못합니다.
제가그냥 죽어야할것같고 너무힘들어요....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손이너무떨리고 눈물도 나올것같은상황인데...
전 진짜 죽어야할까요?..... 아니면 살아서 이고통을 억지로 이겨내야 할까요?....... 참고참았습니다.... 지금제자신을 이겨내기도싫고
다싫습니다.....
?
  • ?
    생명의전화 상담원 2011.06.09 15:14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깝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마음이 오락가락 하는데다가
    걱정거리가 하나, 둘이 아니어서 더 그럴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니까요.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하고 있는데
    겪어내야만 하는 과정이 너무 견디기 힘든 것이어서 싫고
    울어버리거나 죽어버리고 싶지만 그래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그러니 그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고통스럽겠어요.

    이 얽힌 것들을 어찌 풀어야 할지 막막한 심정에 더하여
    벌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까지 말하는 님을 마음깊이 위로하고 싶은데
    어떤 말로도 심중 깊은 고통을 덜어주지 못할 것 같아 저도 답답합니다.

    임신 3개월인데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혼자만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조사 받는 친구를 내용도 모르고 감싸다가 끌려갈 까 겁내고 있어요.
    아버지 상태가 심각해지지만 가난한 집안에 아무 것도 못해 걱정이구요.

    이런 일로 몸도 마음도 견딜 수 없도록 너무 힘들기는 하지만
    차분히 잘 생각해보면 몇 가지 해결책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최선의 혹은 차선의 선택을 해야지요.

    비록 여러 가지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는 하지만
    잘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과 급한 것들을 구별할 수 있을 겁니다.
    거기서부터 출발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경찰 조사 건에 대해서는 제3자로서 님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니
    더 이상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는 부분만 사실대로,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집안의 염려, 아버지의 상태 등은 님이 해결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가정을 지키고, 곁에 있어드리는 것은 님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나름대로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니 그리 하시면 됩니다.

    임신문제가 가장 중요하면서 동시에 긴급한 일일 겁니다.
    이미 3개월, 그런데 님의 몸과 마음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달리 문제는 없는지도 걱정이고 물론 뱃속 아이에게 해로울 수도 있고요.

    남자친구를 포함, 누군가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 상황에 따라 도움을 받아야 하구요.
    어려우면 청소년 쉼터에 입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 보세요.
    가닥가닥 얽힌 걱정근심이지만
    하나씩 우선순위를 따져 풀어 가다보면 해결이 될 거에요.

    "출처:한국생명의전화"

  1. 상담요청

    Date2011.08.29 By상담요청
    Read More
  2. 이런 성격 따위 버리고 싶어요.

    Date2011.06.09 By이나래
    Read More
  3. 헤어진여자친구 마지막으로 만난후 이제 죽는길 선택한 청년입니다..

    Date2011.06.09 By강동욱
    Read More
  4. 그냥 죽고 싶습니다.

    Date2011.06.09 By이지민
    Read More
  5. 친구의 지속적인 종교가입 권유

    Date2011.06.09 By황주원
    Read More
  6. 사람이 무서워요

    Date2011.06.09 By김영은
    Read More
  7. 지금부터 4시간 남았네요

    Date2011.06.09 By이경주
    Read More
  8. 숨도 못 쉴 것 같은 고통...

    Date2011.06.09 By김문희
    Read More
  9. 양아치들이 괴롭혀서

    Date2011.06.09 By유호정
    Read More
  10. 왜 이리 죽고 싶을까요??

    Date2011.06.09 By황형선
    Read More
  11. 도와주실수있으신가요?

    Date2011.06.09 By정상은
    Read More
  12. 하루에 자살할 생각만 10번 이상

    Date2011.06.09 By청년
    Read More
  13.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받습니다..미치겠어요..

    Date2011.06.09 By김민정
    Read More
  14. 살기싫어요.

    Date2011.06.09 By박은경
    Read More
  15. 살려주세요...

    Date2011.06.09 By김정호
    Read More
  16. 공고1학년입니다..학교문제로올리는거니 꼭성의껏답변바랍니다

    Date2011.06.09 By이성욱
    Read More
  17. 죽고싶어요..

    Date2011.06.09 By정채은
    Read More
  18. 자살......하고싶은데 두렵습니다_test sample

    Date2011.06.09 By김용현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